감염증상이 동반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쪽 신장만의 비정상적인 커짐은 주로 감염병의 직접적인 결과로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대신, 다른 원인(예: 선천적 진행성 수신증 또는 획득성 수신증)이 더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C57BL/6J 마우스에서의 선천성 진행성 수신증(Congenital Progressive Hydronephrosis)은 비교적 흔한 유전적 변이입니다. 이 변이는 C57BL/6J strain에 대해 잘 알려져 있으며, 신장의 비정상적인 발달로 인해 수신증이 발생하며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전적 변이는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며,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C57BL/6J 마우스에서 주로 관찰됩니다. 하지만 신장 비대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려면 병리학적 분석과 추가적인 진단이 필요합니다.
* 마우스에서의 수신증 (Hydronephrosis)
수신증은 신장의 비정상적인 확장 및 신장 기능 저하를 특징으로 하는 상태로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으며, 모든 연령의 마우스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수신증은 일반적으로 선천적과 획득성 형태로 구분됩니다.
선천적 수신증(Congenital Hydronephrosis)은 일반적으로 출생 시부터 가지고 있는 신장 이상으로, 주로 한쪽 신장의 비정상적인 확장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는 해당 신장의 기능 저하와 비정상적인 소변 배출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실제로 증상을 동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즉, 마우스는 비교적 건강하게 보일 수 있으며 확장된 신장은 부검 등으로 발견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가 특정 마우스 종(예: C57BL/6 마우스)에서 선천적 수신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970년대 Jackson Laboratory에서 자연발생적 상염색체열성형질(Autosomal Recessive Trait)인 C57BL/6J 마우스의 선천성 진행성 수신증(Congenital Progressive Hydronephrosis, cph)가 발견되었으며, 이 형질을 이용한 돌연변이 hydronephrosis inbred mice 뿐만 아니라 ICR 등 다른 계통에서도 research 용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반면 획득성 수신증(Acquired Hydronephrosis)은 출생 시 정상이었던 신장이 후에 다양한 기저 원인(예: 감염, 종양, 요로 계의 막힘 등)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커지거나 기능이 저하되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이로 인해 비정상적인 소변 배출, 흡수 또는 흐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은 기본 원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획득성 수족마비증은 일반적으로 마우스의 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다양한 마우스 종 및 연령 그룹의 마우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노화 및 연구 동물의 신장 건강을 모니터링할 때 고려해야 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